정혜진, 여자프로골프 왕중왕전 '정상'

입력 2012-11-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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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SBS골프)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우승자들끼리 펼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진은 25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288야드)에서 끝난 한양수자인· 솔라시도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왕중왕전(총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그러나 정혜진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장하나(20·KT)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올 시즌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모여 1,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자를 가리는 이벤트 대회로 펼쳐졌다. 지난 6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정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4000만원을 얻었다.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24)은 이날 2타를 잃고 김혜윤(23·이상 비씨카드)과 공동 6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른 양제윤(20·LIG손해보험)은 독감에 걸려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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