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직원 아이디어로 기술혁신 꾀한다

입력 2012-1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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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의 전사적인 지식경영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삼천리는 변화 관리를 위해 2003년부터 임직원의 제안 활동 및 학습조직화 등 활발한 지식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업무지식 공유 및 활용, 학습조직 등 세부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실행공동체(CoP: Community of Practice) 개념을 도입해 지식경영제도를 진일보시켰다. 이는 조직구성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고 능동적인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계기가 됐다.

삼천리는 매년 ‘혁신의 날’을 정해 한해 동안 지식경영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서 채택된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나 개선활동은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올해 ‘혁신의 날’ 행사에서는 ‘보일러 직수유입 방지밸브’를 최우수 기술로 선정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보일러 직수유입 방지밸브’는 가스보일러 설치자의 실수로 발생하는 가스배관 내 직수 유입 및 가스공급 중단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스배관과 보일러 사이에 설치되는 일반밸브 대신 ‘보일러 직수유입 방지밸브’를 설치할 경우 직수가 역방향으로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

삼천리 관계자는 “이 장치로 보일러 배관 연결 오류에 따른 공급 중단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빠른 현장 적용을 위해 가스기술 코드(code) 개정을 관계 기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는 팀별 현장 업무 중심의 52개 과제를 발굴해 프로세스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며 “현장에서 변화를 주도할 아젠다를 선발하고 주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천리는 지식경영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전 사업장에 경영진의 메시지가 담긴 혁신노트를 게시하고 CEO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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