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오전 6시36분쯤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남쪽으로 약 132km 떨어진 산안토니오 항에서 발생했다.
지진으로 산티아고 빌딩들이 1분 가까이 흔들렸으나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으며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칠레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과거에도 수차례 큰 지진 피해를 당했다.
지난 2010년에는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551명이 사망하고 22만 채의 주택이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