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눈물이 주르륵'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손담비 네번째 미니 앨범 '눈물이 주르륵'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눈물이 주르륵'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손담비는 "이번에 처음으로 송원영 감독과 작업했다. 감각적인 영상을 찍는 감독이다. 이번에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독특한 영상으로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송 감독과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손담비는 "정신병동 신이 가장 직업에 남는다. 물에 들어가는 장면을 연속으로 촬영해야 되는데 코에 물이 계속 들어가니까 그게 안 되더라. 그래서 주황색 귀마개를 코 속에 넣고 촬영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파도신도 정말 고생해서 찍었다. 귀마개가 없었다면 못 나왔을 장면들이다. 힘든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처음으로 가발을 많이 써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눈물이 주르륵'은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손담비가 다시 한 번 손잡은 곡이다. 용감한형제 특유의 슬픈 피아노 선율과 일렉트로닉 비트가 인상적이다.
손담비는 '눈물이 주르륵'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