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통장 훔쳐 인출한 40대 덜미

입력 2012-11-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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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회사 사무실에 침입, 금고에서 통장을 훔쳐 돈을 인출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여금이 입금된 회사원들의 예금통장 등 금품을 훔친 A(41)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9월28일 오전 2시45분께 광주 북구 한 건물 4층 모 회사 등 2곳의 사무실에 들어가 철재금고와 서랍을 파손한 뒤 예금통장 7개와 체크카드 7개, 금목걸이 1개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같은 날 오전 2시께 인근 한 건물 지하 1층 모 회사 사무실에 침입, 공구 2개를 훔치는가 하면 주변 또다른 사무실 2곳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예금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 인근 은행자동화기기에서 910여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석을 목전에 두고 피해 회사가 사원들의 통장에 상여금을 입금시켜 놓은 예금통장을 금고에 보관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대 CCTV 50대를 정밀 분석, A씨의 범행 동선을 파악했다.

또 일대 원룸촌에 살던 A씨가 범행 직후 타 지역으로 이사간 사실을 확인, 추적끝에 지난 18일 오전 광주 한 지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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