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소기업과 중국 수처리 시장 진출

입력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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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통해 향후 중국 환경시장에 중소기업과 동반진출 계획

SK는 국내 수처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에코니티와 협력해 중국 내 수(水)처리 사업에 본격 나선다. SK는 수처리 사업 외에도 중국 환경 관련 사업에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SK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수처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SK와 중소기업이 동반 중국 수처리 시장 진출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장벽을 대기업과 함께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니티 장문석 대표는 “중소기업에게 있어 해외시장 진출은 경험부족 등 국내 시장보다 장애요인이 훨씬 많다”며 “이런 면에서 중국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SK와의 제휴는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중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오는 2016년까지 약 600조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키로 하면서 환경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SK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 5월 폐기물, 토양, 수처리, 대기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21개 중소기업과 중국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는 협약 이후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Open Business Platform)을 구축해 중소기업에게 △중국시장 전진기지 구축, 현지 법률·조세·회계 자문 서비스 제공 등 Biz. 인프라 제공 △참여기업과의 공동투자 및 중국 자본의 투자유도 등 재무적 지원 △중국 네트워크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마케팅 인프라 제공 등을 진행해 왔다.

현재 SK는 일신, 코엔바이오 등과 중국의 수처리 관련 정부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명, 아름다운 환경 등과 함께 토양오염조사 프로젝트 수주, 대길산업과의 바이오매스 사업 공동투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는 “내년부터는 생활쓰레기 발전소, 위험 의료폐기물 종합처리장 사업 등으로 진출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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