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에 500명 수용 대학생 연합기숙사 짓는다

입력 2012-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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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용료 19만원…교과부·서대문구청 등 MOU체결 132억 투입

서울시 홍제동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기숙사의 월 이용료는 19만원으로 민자기숙비보다 저렴해 대학생을 둔 가정의 가계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서대문구청·한국사학진흥재단·대학생 대표들과 대학 캠퍼스 밖에 공공기금을 활용해 건축되는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시범사업’은 지난 8월14일 개최된 물가관계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서 홍제동 소재 부지(4243㎡)에 132억원의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사학진흥기금)을 투자해 500명의 대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학생 연합기숙사에는 저소득가구 및 지방출신 대학생들이 우선 입주하게 되며 월 기숙사비는 사립대학 민자기숙비 34만원에 비해 저렴한 19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사업의 도입으로 단일 대학 중심으로 추진되던 대학생 기숙사 확충 사업이 다수 대학의 학생들에게 입주혜택을 주도록 확대됨으로써 한 건물에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해 대학간 활발한 정보교류도 가능할 것으로 교과부는 예상하고 있다.

또 대학생 연립기숙사에 입주하는 학생들은 인근 고아원 및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 교육 및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과부와 서대문구청 등은 학생대표들을 설계·건설·운영과정에 참여토록 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 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국·공유지 및 공공기관의 부지에 공공기금을 활용해 매년 1~2개의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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