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일본 경제 둔화 vs. 중국 수출 증가

입력 2012-1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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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일본·대만·인도·싱가포르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경제가 지난해 대지진 이후 최악의 침체기를 보낸 반면 중국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그리스 구제금융 불확실성과 기업실적 악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1.16포인트(0.93%) 하락한 8676.44로, 토픽스 지수는 8.16포인트(1.12%) 떨어진 722.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21포인트(0.49%) 상승한 2079.27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5.47포인트(0.35%) 하락한 7267.75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1.86포인트(0.06%) 밀린 3007.7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2.44포인트(0.12%) 하락한 1만8661.24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7.02포인트(0.17%) 오른 2만1418.40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4%보다 하락폭이 큰 것이며 지난해 3월 대지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다.

바클레이스는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번째로 경기침체기에 진입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과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의 3분기 수출은 5.0%포인트 줄었으며 민간소비는 0.5%포인트 위축됐다.

중국 증시는 지난 10월 수출이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0일 10월 수출이 1755억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35억7900만 달러, 무역흑자는 319억9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일본 증시에서 2.6% 급락했다.

히타치와 도시바는 각각 2.2%, 1.8% 떨어졌다.

월마트에 의류와 장난감을 납품하는 리앤펑은 중국의 수출 증가 소식에 홍콩증시에서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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