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교도소안이 더 좋아”...어땠길래?

입력 2012-11-07 16:56 수정 2012-11-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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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티캐스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교도소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에이미는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전화를 통해 그간의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에이미는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방을 9명과 함께 썼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교도소 안에서 오히려 더 좋았다. 사소한 것이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해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서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됐다. 중독을 이겨낸다는 건 자기와의 싸움이다. 요즘 절대 프로포폴이 생각 안난다. (프로포폴) 사진만 봐도 경기 일으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지법 형사2단독(이삼윤 판사)은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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