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대박 드라마 탄생할까?

입력 2012-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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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 ‘학교’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민홍 감독, 이응복 감독과 이현주, 고정원 작가를 비롯한 선생님 라인 주연배우 장나라-최다니엘, 박해미-이한위 등 중견배우들과 학생라인 신예배우 이종석-박세영-김우빈-류효영 등이 모두 참석했다.

세심한 디렉팅으로 현장을 이끈 이민홍 감독의 주도하에 극중 배경이 되는 승리고 2학년 2반 학생 연기자들까지 약 40여명의 배우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학교’ 리딩 현장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들로 활기를 띄었다.

주연배우 장나라는 반 학생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기간제교사 정인재로 분해 열정을 다했다. 정반대의 귀족 기간제 교사 강세찬을 맡은 최다니엘은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박해미 이한위 엄효섭은 리얼 연기를 선보였다.

파릇파릇한 신예배우 이종석과 박세영 류효영 김우빈 곽정욱 등의 학생들은 리얼 고등학생들의 에피소드 속 각자의 숨겨둔 매력을 터뜨리며 ‘학교’의 명성을 이어갈 스타배출을 예고했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 교감 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 이한위는 많은 후배들을 위해 “대본을 많이 읽으면 단어를 표현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며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자리를 옮겨 모든 참석자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더욱 단단한 화합 분위기를 형성해 대박드라마 탄생의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호흡이 대단해 리딩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역시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줄 중견 배우들과 열정적인 여러 젊은 배우들이 어우러져 정말 리얼한 학교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짜 학교의 모습을 낱낱이 그릴 드라마 ‘학교’는 다음달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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