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판매 사무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하노이 사무소는 베트남 상권 관리를 단독으로 하고 있던 호치민 사무소의 한계점을 극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노이 사무소를 거점으로 베트남 중·북부 상권 강화와 확산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는데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래디얼(Radial) 타이어 생산 공장과 원재료 수급을 담당하는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래디얼 타이어 공장은 현재 약 330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되는 제품은 아세안(ASEAN)시장을 비롯해 미국·아프리카·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에서 브릿지스톤·미쉐린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