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익을” 손보사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입력 2012-10-26 11:00 수정 2012-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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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CI 등 보장성 인보험 영업강화

저금리 장기화로 장기채 투자도 늘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자 손보사들이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금리가 높은 장기채 투자를 늘리는 등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저금리 기조에 대비하기 위해 종신, CI, 통합보험 등 보장성 인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에 대비해 이미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2012회기 상반기(4~9월) 손보사의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전년동기 대비 23.3% 성장했다.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13.8%, 현대해상 20.2%, 동부화재 22.8%, LIG손보 26.0%, 메리츠화재 42% 증가했다. 보장성 인보험은 전체 신계약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김태민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손보사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양호한 보장성 신계약”이라며“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전체 신계약 중 수익성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손보사들은 보장성보험 한해 목표치의 절반을 1분기에 이미 달성했다.

2012회기 1분기(4~6월) 보장성보험 신계약 가이던스 대비 달성률을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470억원중 49.4%, 현대해상 350억원중 52%, 동부화재 350억원중 48.3%, LIG손보가 310억원중 49.3%, 메리츠화재 310억원 중 55.6%를 달성했다.

한편 저금리에 따른 역마진 발생이 발생하자 보험사들이 장기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채권 투자 비중은 생보사 56%, 손보사 41%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장기채 투자를 늘려나가는 분위기다”며 “채권 수익률이 3%대 이긴 하지만 보험사로선 안정성 부터 잡고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2.8%, 5년 만기 2.9% 인데 비해 10년 만기 이상 국고채 수익률은 3%대로 비교적 수익률이 높다. 보험사들의 운용 계획을 반영하 듯 금리 인하가 있었던 7월 이후 3개월간 보험사의 국고채 매수량은 56원조에 달했다.

2011년과 2010년 같은 기간 보험사의 국고채 매수량은 각각 46조 45조인것과 비하면 10조 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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