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낭보

입력 2012-10-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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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 해외 수주가 부진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4분기에 들어서자 각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텃밭 곳곳에서 대규모 공사를 따내고 있다. 여기에 연말까지 수주가 확실시 되고 있는 프로젝트도 적지않아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6억4000만달러(한화 70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뉴타운인 ‘코얀쿠스 주택건설사업’ 계약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 북측 경계로부터 1.5㎞ 떨어져 있는 게이트 시티 내 8000여가구를 짓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설계기간을 포함해 총 69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이 건설하게 될 코얀쿠스 주택사업은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에 걸쳐 개발하게 될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로서, 전체 공사금액이 50조원에 이른다.

G4 신도시 개발사업은 알마티에서 캅차가이 호수까지 79㎞ 이르는 구간에, 이니셜 ‘G’로 시작하는 4개의 신도시를 민·관이 합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4개의 신도시는 알마티에서 가까운 순으로 각각 게이트 시티, 골든 시티, 그로잉 시티, 그린 시티로 이름 지어졌다.

대우건설은 수주텃밭인 아프리카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알제리에서 약 11억1300만달러(한화 약 1조2300억원) 규모의 라스 지넷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이 EPCM(설계, 구매, 시공, 관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공사는 40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2008년 이후 8건, 총 33억8600만달러 공사 수주해 한국 건설사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해에만 엘 하라시 하천정비 공사(3억5000만달러), 부그줄 신도시 청사(1억2,000만달러)에 이어 이번 공사가 3번째 수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에서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특정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총 8500M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의 수주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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