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C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몸무게 3.25온스(약 90g)인 폴란드산 테리어 메이시. 메이시는 생후 3개월 된 암컷으로 조만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것이라고 ABC뉴스는 24일(현지시간) 전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되려면 적어도 생후 1년은 돼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당장은 등재할 수 없다.
수의사들은 메이시가 더 자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시의 주인인 애나 폴은 "메이시가 태어났을 때 무게는 겨우 1.5온스(약 42g)였다"면서 "너무 작아 어미의 젖을 물지 못해 주사기로 젖을 먹였다"고 말했다. 폴은 또한 "메이시가 태어나고 6주간은 한잠도 못 잤다"며 "당시 30분마다 젖을 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시의 등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의 기네스북 등재 경쟁이 치열해졌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는 닥스훈트ㆍ치와와의 믹스견인 '비욘세'다. 비욘세는 태어날 당시 크기가 수저에 들어갈 정도로 작았고 현재는 4온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쟁 상대인 푸에르토리코의 치와와 '밀리' 역시 메이시의 경쟁 상대다. 밀리의 키는 3인치(약 7.6cm).
메이시, 비욘세, 밀리는 1년이 차기를 기다리고 있다. 더 작을 수록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