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가격’까지…대형마트 할인경쟁 치열

입력 2012-10-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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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할인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마트는 10년전 제품값을 조사해 이에 근접한 상품을 내놨다.

이마트는 개점 19주년을 맞아 25일부터 3주간 약 200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고객 감사행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20대 대표품목을 구매할 경우 약 54%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품목으로 삼겹살을 현재가보다 43% 저렴한 100g당 850원에 선보인다. 계란 역시 46% 할인한 30개에 2800원에 내놔 10년 전 가격과 맞췄다.

풀무원 두부도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3400원(390g), 종가집 포기김치(3.7㎏) 역시 46% 싼 1만4100원, 참굴비 40마리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최병렬 대표는 “극심한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도 롯데쇼핑 창사 33주년을 맞아 25일부터 3주간 1천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1차 행사로 25일부터 31일까지 겨울 대표 과일인 서귀포 감귤(3.5kg)을 시세보다 30% 저렴한 8900원에 만날 수 있다.

‘못난이 신고배’(㎏) 역시 25%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냉장 삼겹살 가격도 40% 낮춘다.

돼지 뒷다리, 훈제오리, 호주산불고기 등 인기 육류 가운데 하루에 한 품목씩 선정해 50%까지 할인하는 일별 초특가전도 진행한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1차 품목들 외에도 앞으로 3주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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