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과 이혼 전노민, 하나뿐인 딸 언급 "너무나 미안해…"

입력 2012-10-16 14:44 수정 2012-10-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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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전노민이 하나뿐인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전노민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현재 미국 시카고에서 고모와 살고 있는 18살 딸의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전노민은 두 번째 이혼 전 딸에게 얘기를 꺼냈더니 “딸이 ‘나를 봐서’가 아니라 ‘딸들을 봐서 아빠가 힘들더라도 참으면 안 돼?’라고 했다”며 새엄마 김보연의 딸들까지 생각하는 속 깊은 모습에 고맙기도 하면서 너무나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노민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동료 배우 故 최진실과 故 이언에 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진실에 관해서는 “최진실이 두 자녀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꾸던 날 1시간 정도 통화했다”며 “그런 결정(자살)을 했을 때 본인만큼 힘든 사람이 있었겠나.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전노민은 아끼던 후배였던 故 이언과의 추억담도 들려줬다. 함께 출연한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연기력 논란으로 힘들어한 이언에게 자신이 연기 스승을 자처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전노민은 “대본이 나오면 문경 산속에서 함께 매일 연습했다. 그걸 한 3주를 하니 이 친구가 ”형, 인터넷에 내 얘기가 하나도 안 올라와요“라고 하더라. 마지막 촬영 날 평생 밥 사고 술 산다고 했는데, 종영파티 날 사고가 나버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노민은 무명 시절 3년 동안 매일 함께 지냈던 배우 김명민과 류진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세 배우 모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 그나마 CF를 통해 돈을 좀 벌었던 자신의 집으로 김명민과 류진이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다는 것. 그러면서 당시 김명민과 류진 두 사람은 “(내 집에서) 아침 먹고, 운동가고, 집에 와서 놀다가, 저녁 먹고 집에 가는 게 일이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짓게 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전노민의 진심 토크는 16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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