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운용사·자문사, 국민연금 의존도 심각”

입력 2012-10-15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탁자산 중 국민연금 자산 50% 이상 ‘8곳’

증시 ‘큰 손’ 국민연금에 대한 국내 중소형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의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민주통합당) 의원의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공단 의존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위탁자산의 50% 이상이 국민연금 자산인 위탁운용사는 8곳으로 집계됐다.

개별 운용사로는 한가람투자자문이 위탁자산중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를 기록해 가장 의존도가 심했다.에셋플러스자산운용도 국민연금 의존도가 77.40%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코스모자산운용(68.29%),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57.47%), 마이다스자산운용(56.52%), 칸서스자산운용(54.45%), LS자산운용(54.03%), 피데스투자자문(5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자산은 108조2850억원으로 지낸해 말 보다 13.5% 늘어났다. 국민연금 금융부문 전체에서 위탁운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8.1%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28.9%로 8년 만에 3.6배 증가했다. 반면 위탁운용사의 규모나 개수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목희 의원은 “위탁운용사의 범위를 확대해 특정기관으로의 쏠림 현상을 막고 수익률 현황 등을 더욱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69,000
    • +3.61%
    • 이더리움
    • 3,17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97%
    • 리플
    • 726
    • +1.4%
    • 솔라나
    • 181,400
    • +4.19%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6%
    • 체인링크
    • 14,130
    • +0.86%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