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세계 최초 엣지 거더 방식 신형식 철도교량 개발

입력 2012-10-11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엣지 거더(교량 슬라브를 떠받치는 보) 방식으로 철도교량을 건설하는 신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법은 교량 상판의 틀이 되는 거더(거대한 콘크리트 빔 구조물)를 먼저 설치하고, 교량 바닥판에 바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법 대비 공사비는 20%, 공사기간은 15%를 줄여주는 신공법이다.

GS건설은 앞서 구조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학계와 정부기관 교량 전문가들 300여명을 초청해 엣지 거더 방식의 신공법에 대한 공개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기술은 GS건설이 브릿지테크놀러지, 토웅건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학회 등과 함께 지난 20개월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하로교(철도 궤도가 교량 거더 아래에 위치한 교량으로 U자형 단면을 가짐)형식의 엣지 거더형 철도교로 거더를 먼저 설치한 후 교량 바닥판에 바로 콘크리트를 타설해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다. 또 40m가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철도교 콘크리트 거더 경간(교각과 교각 사이)거리를 45m까지 늘려 국내 최장 경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신공법 개발로 발주처 및 시공사의 원가절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진출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8,000
    • -0.13%
    • 이더리움
    • 3,266,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37%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3,300
    • +0.57%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30
    • +1.53%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