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유한양행에 대해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다국적제약사 향 신약원료(CMO) 매출 호조로 중장기적으로 외형과 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실질 자산가치도 우량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2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2025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분기평균 130억원의 약가인하 손실에도 트윈스타(고혈압치료제),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 프리베나13(폐렴구균백신)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도입한 신약의 신규매출효과와 CMO사업의 신규수출(100억내외 추정)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지분가치, 안양공장부지, 보유 순현금 및 자사주가치 등의 합산 자사가치가 1조4000억원으로 우량하다”며 “올해 이후 다국적제약사와의 CMO계약 성과가 가시화돼 성장성을 함유한 영업가치는 향후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