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유럽, 예상 뒤엎고 짜릿한 대역전

입력 2012-10-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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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
‘역시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대역전극을 이뤘다.

유럽은 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 CC(파72·7658야드)에서 열린 2012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거둬 최종성적 14승1무1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라운까지 6승10패로 지고 있던 유럽은 최종일 12경기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을 거두며 14.5점을 만들며 13.5을 받은 미국팀에 1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유럽은 지난 2010년 라이더컵(14.5-13.5 유럽 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점 차 승리를 따내는 기록도 세웠다.

이날 1번 매치플레이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버바 왓슨(미국)을 2&1(1홀 남기고 2홀 승리)로 이기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한 유럽은 이후 이안 폴터(잉글랜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잇따라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후 미국팀의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이 각각 니콜라스 콜사츠(벨기에)와 그램 맥도웰(북아일랜드)을 각각 3&2, 2&1로 이기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곧바로 유럽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짐 퓨릭(미국)을 1홀 차로 누르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이끌었다.

미국은 제이슨 더프너가 승리를 추가했지만 유럽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마틴 카이머(독일)가 매트 쿠차와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를 상대로 연속 승리를 따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카이머는 13-13 동점에서 베테랑인 스트리커를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기며 그야말로 짜릿한 우승을 선사했다.

유럽은 역대 전적 12승2무25패로 미국에 뒤지는 기록이지만 최근 2002년 이후 6차례의 대회에서는 5승1패를 기록, 우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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