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특허소송서 안드로이드, 애플·MS 특허 17건 침해 인정”

입력 2012-09-28 07:04 수정 2012-09-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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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 세계 법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허소송에서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특허 17건을 침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보도했다.

세계 각국 법원은 안드로이드폰이 애플 특허는 13건, MS는 4건을 각각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다고 포춘은 설명했다.

지난 7월 조사 때는 법원이 특허 침해를 인정한 건수가 11건이었으나 지난달 삼성과 애플의 미국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 등으로 6건이 늘었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뮐러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지속적으로 지적재산권 소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구글이 이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뤄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허소송과 관련된 구글의 발표를 보면 때때로 구글이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사안을 외면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최근 “특허전쟁이 선택을 가로막고 혁신에도 장애가 되고 있어 매우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글은 특허전쟁에 반대하고 혁신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안드로이드폰을 상대로 별도로 특허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특허 침해 건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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