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 재고조에 하락…다우 44.04P↓

입력 2012-09-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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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7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다시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4.04포인트(0.33%) 떨어진 1만3413.5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03포인트(0.77%) 하락한 3093.7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33.32로 8.27포인트(0.57%) 내렸다.

S&P지수는 닷새째 떨어지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이 벌어졌다.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해 경제적 비중이 가장 큰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럽 우려를 더했다.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전일 “자주권을 행사할 시기가 왔다”면서 “오는 11월25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사실상 카탈루냐 독립에 관한 찬반 투표를 하겠다는 뜻이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6.06%로 전날보다 32bp 급등했다.

션 린치 웰스파고프라이빗뱅크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스페인과 그리스의 정치적 혼란이 다시 뉴스 헤드라인에 올랐다”면서 “세계 각국이 추가 부양책을 펼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8월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한 37만3000채로 전문가 예상치 38만건에 못 미쳤다.

7월 판매는 종전 37만3000채에서 37만4000채로 소폭 상향 수정됐다. 7월 수치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전월 대비 11.2% 상승한 25만6900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7년 3월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샌디스크가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2.8% 떨어졌다.

미국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은 신규주택 매매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에 4.7% 급락했다.

애플은 1.2% 하락한 665.1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사흘째 하락했다.

아이폰5의 출시 사흘간 판매가 500만대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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