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의 최후 승부수 블랙베리10…내년 1분기 출시

입력 2012-09-26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앱생태계 확보가 성공 관건

리서치인모션(RIM)의 최신 스마트폰 블랙베리10이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랭크 불번 RIM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미 전 세계 30개 이동통신업체와 만나 블랙베리10을 보여줬다”면서 “이 제품이 독특하고 혁신적이며 매우 잘 빠졌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 뭄바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을 방문했다.

RIM의 블랙베리폰은 구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RIM의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은 4.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2%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회사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베리10 출시 계획에 회사 주가는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전일 4.7% 급등했다.

RIM의 주가는 올 들어 54%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RIM이 회생하려면 응용프로그램(앱)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에후드 겔블럼 애널리스트는 “번영하는 앱 생태계는 필수”라며 “우리가 최근 개발자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새 블랙베리10 운영체제(OS)에 들어가는 앱을 개발하겠다는 개발자는 문자 그대로 ‘제로(0)’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내년 블랙베리10 공개 파티에 아무도 안 나타나는 비참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불번 CMO는 “우리는 앱개발을 위해 개발자들에 6000개의 블랙베리10 시험모델을 나눠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랙베리10 OS와 흡사한 OS를 장착한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PC 앱도 약 2만5000개에 이른다”면서 “이들 앱 대부분이 블랙베리10에서도 돌아간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블랙베리10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의 앱을 넣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와 링크드인, 포스퀘어 등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79,000
    • -1.5%
    • 이더리움
    • 3,606,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91,900
    • -3.07%
    • 리플
    • 736
    • -2.77%
    • 솔라나
    • 226,300
    • -0.88%
    • 에이다
    • 496
    • -0.6%
    • 이오스
    • 664
    • -2.64%
    • 트론
    • 219
    • +1.3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93%
    • 체인링크
    • 16,370
    • +1.05%
    • 샌드박스
    • 373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