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유’, 온라인선 이미 품절

입력 2012-09-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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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보다 2개월 앞당겨 판매…온라인 사전 주문서 이미 품절

오는 11월18일 첫 출시 예정이던 닌텐도의 신형 콘솔게임기 ‘위유(Wii U)’가 온라인에서 이미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위유가 당초 출시 예정일보다 2개월 앞당겨져 베스트바이 토이저러스 시어스 K마트 타깃 같은 미국 일부 유통업체의 온라인몰에서 판매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놀라운 것은 사전 주문이 이미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게임스톱의 경우 대당 299달러짜리 위유 베이직 버전은 물론 높은 버전인 디럭스도 동이 났다고 밝혔다.

심지어 월마트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닷컴은 위유의 사전 주문 예약을 받지 않아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이번에 위유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알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인기는 선대인 ‘위’처럼 위유도 향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위유의 이같은 인기가 위와 같은 성공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경고했다.

R.W.베어드의 콜린 세바스찬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에서의 품절은 부정적인 조짐은 아니다”면서도 “그것은 중립이거나 약간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언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마이클 패처 애널리스트는 “위유의 사전 주문은 현재 고작 30만~40만대 사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성공을 점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위유가 연말연시 특수에 주요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고 CNBC는 전했다. 연말연시 쇼핑 특수에는 수요가 특별히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유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다양한 라이벌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R.W.베어드의 세바스찬 애널리스트는 “닌텐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위유를 출시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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