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부사장, “‘옵티머스G’시리즈 나온다”

입력 2012-09-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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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갤노트2와 정면승부 자신…안드로이드폰만 생산 예정

“앞으로 ‘옵티머스G’가 LG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이 될 것입니다.”

박종석 LG전자 MC 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은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옵티머스G’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 처럼 시리즈로 제품이 생산된다는 의미이다.

박종석 본부장은 “LG계열사 관계자들이 약 1년전부터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했다”며 “기존에도 계열사간 협업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각 사의 최고역량을 발휘하기로 한 것이라 의미가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출시 전 사업자들과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MC사업본부의 적자에 대해서 박 부사장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본부장은 “LTE 특허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LG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이 늘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업의 탄력을 위해 마케팅비를 늘릴 수밖에 없으며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적자는 그대로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 발표한 휴대전화 판매목표(휴대전화 8000만대, 스마트폰 3500만대)는 아직 유효하다”며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어 달성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애플의 ‘아이폰5’,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경쟁작들과의 정면승부도 자신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쟁사와 완전하게 차별화 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경쟁작들과의 정면승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시가 다소 늦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창민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도 “회사 내부에서는 ‘옵티머스G’를 ‘9월 혁명’이라고 부른다”며 “처음에 혁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민망했지만 제품이 완성되어갈수록 혁명이라는 단어가 부끄럽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LG전자는 내주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일본(10월), 미주(11월)에 이어 전 세계로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원복 MC사업본부 상품기획센터장(부사장)은 “‘옵티머스G’는 3G, LTE모델 모두 출시한다”며 “한국의 경우 LTE버전만 출시하고 LTE망 구축이 늦은 곳은 3G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당분간 구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안드로이드폰만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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