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中 100호점 시대 열었다

입력 2012-09-18 09:02 수정 2012-09-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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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중국 진출 5년만에 100호점 시대를 열었다.

롯데마트는 1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퉁(南通) 시의 줌심가 교차로에 룽왕차오(龍王橋)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11층과 30층짜리 2개동의 주상복합건물의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출점한 룽왕차오점은 지하1층~지상4층에 1만8160㎡의 크기다.

이번 100호점 돌파로 롯데마트는 중국 100개점, 인도네시아 30개점, 베트남 2개점 등으로 해외 132개의 점포를 갖게 됐다. 현재 국내 롯데마트 매장수는 97개로 중국이 오히려 한국을 추월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중국에서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3000억원 규모에서 7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현재 신규출점 투자가 집중돼 당분간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한 영업실적은 흑자를 기록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014년 쯤이면 전체 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유통업체중 15위권인 순위를 2015년까지는 RT마트, 월마트, 까르푸 등에 이은 5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100호점 돌파로 아시아 1위 유통업체로의 도약의 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중국은 롯데마트 해외 사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나라이자, 세계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라며 “100호점 시대을 연 데 이어 우리의 목표인 아시아 1등 유통업체로 도약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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