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KIA 감독, 경기 중 첫 퇴장

입력 2012-09-16 20:43 수정 2012-09-16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이 선수와 감독 시절을 포함해 처음으로 경기 중 퇴장당했다.

선 감독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8회 수비 때 이호준의 타구를 두고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받았다.

무사 1,2루로 역전주자까지 출루한 상황에서 등장한 이호준이 KIA 투수 홍성민의 초구를 때린 타구가 병살플레이로 진행됐다.

하지만 그 타구가 파울이라는 선언이 내려지며 선 감독이 박종철 주심과 언쟁을 벌였다.

박 주심이 이호준의 왼쪽 발을 맞아 파울을 선언했다고 주자했고 선 감독은 타구가 이호준의 발 대신 타석 안쪽 땅을 맞았다는 것이다.

1점 승부에서 병살타가 파울로 둔갑하자 이기고 있는 선 감독 입장에서는 당연한 주장이다.

선 감독은 항의에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내야수 김선빈을 제외한 전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철수시키는 강수를 둿다.

김선빈 선수를 남겨둔 이유는 모두 철수하면 몰수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기는 오후 7시51분부터 8시5분까지 지연됐다.

심판진은 경기를 지연한 선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선 감독은 곧바로 더그아웃을 떠났다.

하지만 경기는 이변없이 KIA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선 감독의 퇴장이 오히려 득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84,000
    • +1.26%
    • 이더리움
    • 3,148,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20,400
    • +2.04%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75,900
    • -0.11%
    • 에이다
    • 464
    • +1.31%
    • 이오스
    • 654
    • +2.8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67%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