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노리는 양수진, 단독 선두..."2승 가자"

입력 2012-09-13 16:44 수정 2012-09-13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LPGA 챔피언십 1R, 트리플 보기 하고도 나홀로 선두

▲양수진(KLPGT 제공)
올시즌 상금왕 자리를 차기하기 위한 양수진(21·넵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양수진은 13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722야드)에서 열린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6월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1승을 수확한 양수진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챔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양수진은 2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으며 크게 흔들렸다. 이후 침착하게 5번홀과 7번홀에서 한타씩 줄이며 실수를 만회하기 시작했다.

후반들어 감각을 완전히 되찾은 양수진은 11번, 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16번홀에서도 한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역시 또 버디를 낚아채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수진은 “첫 날을 잘 마쳤지만 욕심을 내다보면 경기가 잘 안 풀릴 것이다. 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타수를 잘 지켜면서 조금씩 줄인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수진에 한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는 윤채영(25·한화)과 정희원(21)이 위치해 있다.

프로데뷔 8년 차이지만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윤채영 역시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김자영(21·넵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홍란(MU스포츠·26) 등 6명의 선수들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91,000
    • +4.71%
    • 이더리움
    • 3,176,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6.15%
    • 리플
    • 728
    • +2.25%
    • 솔라나
    • 182,100
    • +4.36%
    • 에이다
    • 467
    • +2.64%
    • 이오스
    • 670
    • +4.3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26%
    • 체인링크
    • 14,380
    • +3.53%
    • 샌드박스
    • 346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