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어떤 보험사에 투자해야 할까?

입력 2012-09-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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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 증권은 11일 저금리로 인해 보험사 수익 전망이 어둡다는 이야기들이 매일 지면을 채우고 있다며 저금리로 인해 보험사 이익증가율의 기울기는 낮아지는 보험사들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후 8월에는 금리를 동결했던 한은 금통위는 9월 기준금리 결정에서는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내수 경기 및 수출 상황도 악화되면서 경기 부양책과 더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치영 연구원은 "저금리로 인해 보험사 수익 전망이 어둡다는 이야기들이 매일 지면을 채우고 있다. 이런 코멘트들은 과장된 면은 있으나 자산운용에 어려운 상황은 맞다"며 "현 수준의 저금리 라고 해서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역성장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 기대하던 수준의 보험사의 수익성은 나오기 힘들어 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보험사의 성장은 운용자산의 확대에 의한 투자이익의 확장을 주력 이익원천으로 삼아 이뤄왔다. 운용자산의 약 70%는 채권과 대출 등 금리부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으므로 시중 금리의 추이에 따라 자산 운용이익률의 기조도 좌우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따라서, 역사적으로 보험사 주가는 금리 추세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에서 가장 이익을 잘 방어할 수 있는 보험사는 금리확정형 준비금의 비중이 낮고, 운용마진차 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보험사일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손보사 중 확정형 준비금 비중이 낮은 순으로는, 메리츠화재 9.1%, LIG손보 10.1%, 현대해상 15.6%, 삼성화재 20.3%, 동부화재 37.7% 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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