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한국의 스티브 잡스 배출할 것”

입력 2012-09-05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섭인재양성소 ‘타작마당’ 개관

노소영(51)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4일 중구 장충동 통섭인재양성소 ‘타작마당’ 개관식에서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면서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이끌어온 노 관장은 “학제간 벽을 허물고 창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작마당’은 분야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철학, 문학, 공학 등 분야나 학력과 상관없이 매년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1인당 연간 5000만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 관장은 “타작마당은 들판 여기저기서 자라던 곡식이 모여 채에 걸러지고 깎이고 알곡이 되어 우리의 양식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도 그런 것”이라며 ‘타작마당’을 흩어져 있는 인재들이 모여 다듬어지는 곳으로 설명했다.

노 관장은 “예술적·창의적 소양을 가진 한국인은 많은데 어떤 면에서는 예술교육기관들이 그들을 못 따라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일하는 아티스트가 스티브 잡스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을 압니다. 아마 99.9% 정도 될 겁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일하는 아티스트를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 중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관장은 앞으로 사재를 출연해 ‘타작마당’을 공익법인화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51,000
    • -2.95%
    • 이더리움
    • 4,580,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2.66%
    • 리플
    • 651
    • -3.84%
    • 솔라나
    • 193,000
    • -9.26%
    • 에이다
    • 561
    • -4.43%
    • 이오스
    • 775
    • -4.56%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5.78%
    • 체인링크
    • 18,720
    • -6.49%
    • 샌드박스
    • 432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