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강세… ECB 국채매입 계획 언급

입력 2012-09-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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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로 상승을 이끌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26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32% 상승한 98.85엔을 나타내고 있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ECB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중채무 국가들의 2년 또는 3년물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유럽연합(EU) 조약에 위배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조약은 유동성 공급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ECB가 유로존 국가들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6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다스케 카라카마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ECB가 3년 만기 국채를 매입한다면 유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같은날 EU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신용등급은 현재의 ‘Aaa’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EU 재정의 45%를 부담하고 있는 독일·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 4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최근 ‘부정적’으로 내린 것을 반영해 EU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78.35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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