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양궁대표에 16억 쐈다

입력 2012-08-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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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양궁선수단 포상금

▲양궁 대표팀은 정의선(가운데) 협회 회장에게 '양궁인의 전 마음을 담아 앞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글이 새겨진 금메달 모형의 액자를 선물했다. 사진=뉴시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2012 하계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양궁대표 선수단에 16억원을 포상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양궁 대표선수단과 가족들, 최광식 문화체육부 장관, 정의선 양궁협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런던올림픽 양궁선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 부회장인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한국 양궁의 명예를 드높인대표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양궁의 이런 업적은 무엇보다도 정몽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을 비롯, 역대 협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모든 양궁인이 일심동체가 돼 양궁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은 미국 출장 중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에 16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2관왕을 한 기보배 선수에게 2억5000만원을,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오진혁 선수에게 2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이성진·최현주 선수에게는 각 1억2000만원을,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받은 임동현·김법민 선수에게는 각 5000만원을 줬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에서 19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했고 1997년부터 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27년간 양궁인구의 저변 확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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