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근로사업 종사자 4014명 모집

입력 2012-08-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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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억 예산 투입…1만4000개 일자리 제공 목표

서울특별시는 공공근로사업에 종사할 근로자 4014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는 ‘2012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이번 모집인원은 시본청이 470명, 자치구가 3544명 등 총 4014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0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일 기준 63일간(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올 한해 공공근로에 지난해보다 153억원 늘어난 3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난해보다 4000개 늘어난 총 1만400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근로자 모집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한자,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면 가능하며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단 청년 공공근로 사업은 만 39세 이하만 신청가능하다.

또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가족의 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3500만원 이상 보유자는 사업참여에서 배제된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들은 10월부터 △사회복지향상 △정보서비스사업 △환경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7000원~3만9000원(교통비 3000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돼 월 최대 103만9800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특히 청년층에게는 민간기업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체험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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