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산양분유 세슘 또 검출

입력 2012-08-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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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에서 세슘이 또 검출됐다.

21일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가공식품 방사성 물질(요오드·세슘)을 검사한 결과 일동 후디스의 산양분유에서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산양분유 골드고트1과 후디스프리미엄산양유아식로 모두 뉴질랜드산이다. 검출량은 1㏃(베크렐)/㎏로 기준치(370Bq/㎏)의 37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이번 세슘 검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될 전망이다.

매일유업 제품 2개, 남양유업 제품 5개 등도 함께 검사대에 올랐으나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일동후디스 제품과 함께 미국 업체 비치넛의 영아식 블루베리3단계 생후8개월부터(미국산)에서도 세슘(1㏃/㎏)이 검출됐다.

앞서 지난 2일 환경운동연합은 조선대에 국내 분유 5종의 방사성 물질 검출 검사를 의뢰해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1단계에서 세슘137 성분이 0.391±0.050㏃(베크렐)/㎏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일동후디스 측은“방사성 물질 조사 방법이 잘못됐다”고 반박했고, 검사를 진행한 교수 역시 “계측방법에 오류가 있다”고 인정했다.

검사를 의뢰한 환경운동연합 측은“검사를 의뢰한 방법을 떠나 아기가 먹는 분유에서 방사능 물질이 나온 것만으로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동후디스는 이번에도 혼입 배경에 대한 정확한 검사 보다는 여전히 방목한 원유를 수입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수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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