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협상 결렬…배심원에 달렸다

입력 2012-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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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배심원 평의 시작·25일께 최종 판결 나올 듯…배심원 만장일치 이르지 못하면 재심리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 협상이 결렬돼 결국 배심원단의 평결을 통해 결판이 나게 됐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새너제이 소재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배심원 평의 전 양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시 한 번 합의를 시도할 것을 권고했다.

양측 변호인은 그러나 전일 공동 성명에서 “양측은 특허분쟁 관련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삼성의 권오현 부회장의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21일 배심원 평의에 앞서 최종 변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심원들 앞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배심원 평의 결론은 심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24일쯤 나올 예정이다.

고 판사는 배심원 평의 결론을 바탕으로 2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전망이다.

그러나 재판이 일정을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심원들이 평결과 관련해 만장일치에 이르지 못하면 법원은 다시 배심원들을 뽑아서 재심리에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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