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김하늘 등 '독주' 김자영 4승 저지 나선다

입력 2012-08-14 15:22 수정 2012-08-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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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티오프

▲김하늘, 김자영(위쪽부터)(KLPGT 제공)
김자영(21·넵스)의 4승을 저지할 골프여제가 탄생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T)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012(총상금 6억원)가 1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6585야드)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올리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김자영과 우승 경쟁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양수진(21·넵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4·호반건설) 등 106명의 선수가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김자영은 12일 끝난 하반기 첫 대회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2500만원)와 대상(최우수선수) 포인트 1위(136점)를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자영2는 “후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난다. 일단 하반기 첫 스타트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잘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자영의 뒤를 양수진, 이예정(19·에쓰오일), 김하늘 등이 쫓고 있는 형국이다.

양수진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12일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최종라운드 15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김자영에게 분패, 우승의지가 그 누구보다 강한 상태다. 그는 현재 상금 랭킹 3위(1억7700만원)에 랭크돼 있다.

양수진은 “지난 대회 후반에 찬스를 많이 놓치면서 역전의 기회를 날려 너무 아쉬웠다”고 말하며 “상반기에 허리 부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체력훈련에 집중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어느 정도 감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정은 데뷔 2년차 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현재 상금 랭킹 2위(1억8600만원)에 오르며 스타급 플레이어로 발돋움 중이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휩쓸며 정상을 차지했던 김하늘은 올해는 아직 우승을 세우진 못했지만 톱10 피니시율에서 김자영과 공동 1위(62.50%)에 올라있고 상금순위도 5위(1억2561만원)에 오르는 등 언제든지 정상 탈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5(24·호반건설)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정은5는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쉬는 동안 숏게임 연습 등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2012 에비앙 마스터스’ 출전을 통해서도 많이 배웠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가 1∼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양수진, 이예정(왼쪽부터)(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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