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전기료 50% 인상 가정하고 절전경영 해달라"

입력 2012-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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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국민건설소 일환 ‘산업계 절전경영 보고대회’ 개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지난 13일 수원 삼성전기 사업장에서 열린 산업계 절전경영 보고대회에 참석, 기업인들과 절전과 관련한 토론을 하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우리 기업들이 지금보다 50% 정도 전기요금이 오른다고 가정하고 경영에 나서야 경쟁력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을 촉구했다.

홍 장관은 지난 13일 수원 삼성전기 사업장에서 열린 ‘산업계 절전경영 보고대회’에 참석, “올해 안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기업들이 미리 대비해 에너지효율화 준비를 해두면 일거양득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어딜가도 산업용 전기요금이 너무 싼 것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이런 상황을 보면 언젠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도 이뤄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계 절전경영 보고대회는 제3기 국민발전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국민발전소란 국민들의 절전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의미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절전 캠페인이다. 정부는 전력피크기간인 8월3~4주를 대비해 지난 13일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을 선포했다.

산업계는 이번 보고대회에서 △전력 위기대응 훈련 강화 △전사적 참여활동 및 사무실 절전운동 지속 추진 △생산현장 에너지효율화 통한 절전활동 강화 등을 피력했다.

이날 기업사례 발표자로 나선 삼성전기는 피크전력 목표 관리제, 매달 절전 위기극복 비상훈련 등 절전경영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6월부터 매달 2회씩 절전 위기극복 비상 훈련을 실시, 피크전력 9000kW 절전효과를 본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제철도 전력예비율 위험 단계별 단위공장 가동 중단 프로그램, 당진 제철소 자가 발전 사용계획 등을 소개하며 예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 86만kW 전력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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