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던 대구지역의 열대야가 17일만에 끝났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8일 오전 대구의 최저기온은 섭씨 23.8도로 지난달 23일 열대야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열엿새 동안 25도를 넘던 아침 최저기온이 이날 25도 이하로 낮아졌다.
보름 동안 열대야가 이어지던 포항도 24.2도까지 떨어져 열대야가 16일 만에 끝났다.
이밖에 경산 23.5도, 영덕 22.1도 등 경북지역 대부분이 20도 전후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였고 봉화는 15.2도까지 떨어졌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대구ㆍ경북지역의 폭염특보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