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상가·오피스텔 거리광고 ‘봇물’

입력 2012-08-06 09:38 수정 2012-08-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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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맞아 현수막·래핑차량 등 각양각색

분양업체들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아랑곳 없이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부동산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이나 신문광고보다 직접적으로 고객들에게 정보 전달이 될 수 있는 ‘현수막 광고’가 거리로 쏟아지는 추세다.

6일 한 분양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수막 광고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신문광고보다 현격히 저렴하고 분양 물량 인접지역에서 광고를 하다보니 타겟팅도 비교적 명확해 많은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다.

단, 이들 광고는 옥외물 광고법에 의해 지자체 광고물 게시대를 통한 절차를 밟지 않은 기습적인 현수막 설치가 대부분이라 벌금도 감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수막 광고 활용 범위는 도로가를 벗어나 멀리서도 볼 수 있고 핵심적 내용을 더 담을수 있는 고층 아파트나 상가 건물 등에도 쓰이고 출입 차량이 잦은 대형 할인점 입구가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나 버스등 차량에 광고 사진 및 문구를 집어놓은 래핑차량도 자주 눈에 띈다. 래핑차량 광고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세워놓거나 운전자가 직접 어디든 몰고 다닐 수 있어 예비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효과적인 광고수단으로 꼽히다.

이와 함께 가로수나 벽, 버스정류 장, 지하철 내부 등에 A4 용지 크기 만한 광고물을 기습적으로 부착시키는 방법도 동원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요즘 거리로 쏟아진 부동산 광고물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미분양 물량에 더 쏠려있다”며“부동산경기가 침체될수록 ‘복불복식’또는 ‘기습적 영업방식’은 성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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