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이장호 vs DGB 하춘수 상반기 성적표는?

입력 2012-08-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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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BS 1960억·DGB 1588억 ... 자본적정성·수익성 지표 DGB 앞서

경상권 양대 금융지주사인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상반기 1500억원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BS금융지주는 DGB금융지주보다 순이익,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지표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각각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BS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60억원으로 DGB금융의 1588억원보다 372억원 앞섰다.

또한 지주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BS금융의 부산은행은 1933억원의 수익을 올려 160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DGB금융의 대구은행보다 325억원 많았다. 특히 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주사의 순이익보다 많은 점은 상반기 DGB금융이 은행 외 다른 사업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상반기 순이익을 바탕으로 총자산 또한 BS금융이 43조2235억원을 기록해, 35조1751억원을 기록한 DGB금융보다 8조484억원 앞섰다.

하지만 자본적정성 지표이자 은행경영의 건전성을 체크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DGB금융이 15.45%로 BS금융의 15.01%보다 0.34%포인트 앞섰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DGB금융이 13.56%로 BS금융의 13.02%보다 0.54%포인트 우위를 지켰다. ROE가 앞섰다는 것은 수익성을 고려한 경영효율성이 그만큼 앞섰다는 의미다.

대신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둘 다 나란히 0.99%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대구은행이 1.37%을, 부산은행은 1.41%를 나타내 대구은행이 보다 더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대신 연체대출채권비율은 대구은행이 1.08%, 부산은행이 0.72%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실적발표와 관련 하반기 전망에 대해 두 금융지주 모두 유럽발 재정위기 속 어려움을 하반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언급했다.

BS금융지주 임영록 부사장은“하반기는 상반기에 이어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 부동산 가격 하락 등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로 어려움이 증대될 것”이라면서“그룹 차원의 긴축경영 추진을 통한 비용 절감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및 비이자부문 수익 확대 등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DGB금융지주 신덕열 부사장은“20주12년 상반기는 유로존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 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에는 선제적 위기 관리를 통한 재무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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