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골프]“처음 들고 나온 밸리퍼터로 자신감”...박희영 65타 2위

입력 2012-07-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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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호를 배경으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박희영 사진=하나금융그룹.정직직 포토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GC(파72ㆍ6344야드)에서 개막한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2타차로 2위에 올랐다.

다음은 일분일답.

▲공식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인경(왼쪽) 사진=하나금융그룹.정진직 포토

- 늘 경기 어땠나.

“첫날 경기를 생각보다 잘 풀었다. 코스도 지난 해보다 길어지고 러프도 길어져서 어려웠는데, 페어웨이 적중률도 좋았고 퍼팅도 잘 돼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 밸리 퍼터로 바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특별한 계기는 없다. 시즌 쉴 때나 중간중간에 5분씩 연습 겸 잠깐씩 사용해본 적은 있었다. US여자오픈을 끝내고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연습을 좀 더 해봤는데, 그 전보다 더 나아질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이번 대회부터 들고 나왔는데, 오늘 3~4m 정도의 짧은 퍼팅이 모두 들어갔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처음으로 사용하는 첫 라운드인데, 두려움은 없었나.

“사실 대회 전날 연습라운드와 프로암에서 잘 했다. 그런데 막상 대회에 들어오면 이전 습관이 나오게 마련이다. 한 세 홀 정도는 긴장을 해서 거리감이 짧았었다. 하지만 연습한 과정을 믿고 치니까 금방 감을 회복했다. 밸리 퍼터의 장점은 항상 셋업이 일정한 높이에서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18번 홀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예상보다 첫날 스코어가 좋은데, 이렇게 되면 나머지 라운드에 대한 전략도 좀 달라질 것 같다. 0

“일단 예상하지 못한 좋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은 좋다.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멀리 치지는 않더라도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차분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밸리퍼터=샤프트 길이가 33∼34인치인 일반 퍼터에 비해 훨씬 긴 샤프트를 장착한 롱퍼터는 브룸핸들 퍼터와 밸리퍼터로 나뉜다. 브롬핸들퍼터는 거의 그립끝이 턱밑까지 오고, 벨리퍼터는 명치끝에 고정한 채 퍼팅을 한다. 밸리퍼터가 브롬보다 샤프트 길이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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