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100분의 1초 잡아라" 진화한 시간 측정 시스템

입력 2012-07-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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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기록경기의 공식 시간을 측정해 알려주는 '타임키핑'도 한 단계 진화한 시스템이 선을 보인다.

2012 런던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이번 대회에서 400t이 넘는 장비와 45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투입돼 기록을 측정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메가가 처음 타임키핑을 진행한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고작 30개의 스톱워치로 시간을 쟀다.

이번 런던 대회는 동·하계 대회를 포함해 오메가가 공식 타임키퍼를 맡는 25번째 올림픽이디.

이번 대회 수영 종목에서 선보일 시스템 중에서는 스타팅 블록, 즉 출발대가 눈에 띈다.

오메가는 스타팅 블록의 발판을 기울여 선수들이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90도로 굽혀 물속으로 뛰어드는 '크라우치 스타트'를 최적의 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위밍 쇼'라 불리는 조명시스템도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는 쪽 출발대에 조명 장치가 설치돼 경기 후 불빛으로 1, 2, 3등을 표시해 준다.

각각의 레인 끝 공중에서 작동하는 '하이 스피드 비디오카메라'는 100분의 1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경기 결과에 대한 논란을 잠재워줄 필수 장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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