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열사병 예방지수 위험 단계… 수분 섭취 필수

입력 2012-07-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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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열사병 예방지수가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는 25일 오후 3시께 전국 주요 도시의 열사병 예방지수는 28도를 넘어 ‘위험’ 단계(28도 이상 31도 미만)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군인·운동선수 등에 가장 적합한 열사병 예방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또 이 지수가 28도를 넘으면 마라톤 경기가 중단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오후 지역별 열사병 예방지수는 대구·포항·광주가 30도로 가장 높을 전망이며 전주·대전·청주·충주·울산 29도, 서울·수원·부산·강릉은 28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케이웨더 측은 ‘위험’ 단계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매우 위험’ 단계(31도 이상)까지 이르면 운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오는 26일에는 이 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국민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열사병·열실신·열탈진 등 각종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중반까지는 온열질환 환자가 하루 1∼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남부 내륙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에는 8명, 다음날에는 9명이 폭염 때문에 응급실을 찾았다.

올여름 들어서는 6월부터 지난 21일까지 110명의 폭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

한편 열사병 예방지수란 기온과 습도, 복사열, 기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열에 의해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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