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록페' 첫 내한 엠 워드 "한국은 아직 미지의 나라…"

입력 2012-07-24 12:03 수정 2012-07-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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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포틀랜드 출신의 인디 포크 뮤지션 엠 워드(M. Ward)가 첫 내한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엠 워드는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리는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는 "한국의 음악 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고 밝히며 "음악은 내게 있어 세계 많은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비행기 티켓과도 같다. 사실 나에게 한국은 아직 공부가 필요한 미지의 나라이긴 하지만 음악과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고자 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떤 무대라도 즐거울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내한 무대를 통해 엠 워드는 자신의 밴드 메이트들과 함께 관객들과 진정으로 '교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음악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형 록밴드의 웅장한 곡들과는 좀 다르다고 설명한 그는 "이번 페스티벌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뮤지션과 관객 모두가 음악을 즐기려는 진심만 있다면 그 무대는 최고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해외 발매된 새 앨범 'A Wasteland Champion'에 대한 얘기도 덧붙였다. 사운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내가 담고자 했던 '사운드'는 한 앨범 속에 담겼지만 마치 이 노래는 미국에서 녹음되고, 또 다른 노래는 프랑스에서 녹음되었을 거라고 느껴질 만큼 트랙마다 각기 다른 유니크한 '감성'과 '녹음된 소리의 차이'가 전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실력 있는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녹음 작업을 한 것은 최고의 시간이었다. 'She&Him'으로 함께 활동한 쥬이 드샤넬이 보컬로 참여해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엠 워드는 2008년 영화 '500일의 써머'의 히로인인 주이 디샤넬과 함께한 듀오 ‘She&Him’으로 대히트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2009년에는 'Bright Eyes', 'My Morning Jacket'의 멤버들과 결성한 밴드 'Monsters of Folk'로 빌보드 15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디 계열 뮤지션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여러 음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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