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가입고객 4백만 명 돌파

입력 2012-07-22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백만 돌파 이후 44일만…7월중 일평균 4.1만명 LTE 가입

SK텔레콤은 LTE 가입고객이 지난 20일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6일 30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44일 만으로, 특히 이 달 들어서 일 평균 LTE 가입고객은 4만1000명으로, 전월대비 71%(일 평균 2만4000명) 증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가입고객 중 75%가 LTE를 선택하고, 7월에만 100만명 이상 LTE고객 모집이 예상되는 등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 연말까지 700만명 이상의 LTE 가입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LTE 가입고객이 급증하는 것은 구 대비 99% 읍면 단위 LTE 전국망을 6월말 구축한 이후, 고객들이 커버리지 이외에 통화품질, 특화서비스 등의 경쟁력을 비교 평가하며 이동통신사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이 최근 이동통신 3사 LTE신규 가입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LTE 가입 이동통신사 선택에 있어서 ‘현재 사용중인 통신사(26.8%)’가 가장 많았고 △음성·데이터품질(19.9%) △커버리지(16.1%) △브랜드 이미지(9.0%) △특화서비스(4.8%)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결과와 비교할 때, 커버리지(30.8% → 16.1%)의 중요성은 대폭 줄어든 반면, 음성·데이터품질(12.1% → 19.9%), 브랜드 이미지(7.5% → 9.0%), 특화서비스(2.4% → 4.8%) 등 SK텔레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중요한 선택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단순히 넓은 커버리지 이상의 LTE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HD보이스·멀티캐리어 등을 앞서 준비하고, T 프리미엄과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선별 제공하며 ‘LTE2.0’ 시대에 선제 대응한 것이 LTE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LTE 가입고객 급증은 지난 9일 출시한 ‘갤럭시S3 LTE’의 가입고객이 SK텔레콤으로 대거 몰린 영향도 컸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를 출시 10일 만에 20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갤럭시S’를 사용했던 고객들이 하루 1만 명씩 대거 ‘갤럭시S3 LTE’로 기기변경 하는 등 SK텔레콤은 갤럭시 시리즈를 국내에 선제 출시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울러 LTE 멀티캐리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보급도 지난 20일 3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멀티캐리어는 800MHz와 1.8GHz를 동시에 지원해 데이터 트래픽을 각 주파수 대역에 최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멀티캐리어 지원 단말을 300만대 수준으로 보급하고 서울 전역 및 6대 광역시에 멀티캐리어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향후 LTE가입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속도 저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오후 400만번 째 LTE가입고객인 임성숙 씨(44세)에게 1년간 LTE요금(LTE62)을 지원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63,000
    • +1.38%
    • 이더리움
    • 3,14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33%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200
    • -0.28%
    • 에이다
    • 463
    • +0.87%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
    • 체인링크
    • 14,650
    • +4.94%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