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위기극복전략]동아제약, 신제품 육성·해외수출로 업계 1위 유지

입력 2012-07-20 16:47 수정 2012-07-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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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1위인 동아제약은 올해를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시행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크지만 ‘박카스’ 매출 성장과 ‘모티리톤’ 등 신제품 집중육성, GSK-바이엘과의 전략적 제휴, 해외시장 성과 등으로 위기를 타개, 업계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제약업계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관계중심’에서 임상과 학술활동에 집중된 ‘근거중심’ 마케팅을 선언하고 나섰다. 비뇨기과·소화기기 분야 1위라는 ‘동아 Brand’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영업 채널도 세분화해 신제품 영업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제약업계 내수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신 성장동력으로 신약개발과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제약 연구소는 2002년 천연물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2005년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지난해엔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을 내놓으며 국산신약의 기술력과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의 경우 ‘시장성 부족’, ‘국내용’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해외 진출은 거의 대부분 기술수출에만 머물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토종 브랜드인 ‘자이데나’, ‘스티렌’과 전문의약품 ‘고나도핀’ 등이 해외에서 완제의약품으로서 다국적제약사들과 직접적인 경쟁의 장을 열었다. 특히 신약 자이데나는 현재 미국 워너 칠코트사와 미국 FDA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 항생제 개발 전문회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에 기술 수출한 수퍼항생제 ‘DA-7218’도 순조롭게 임상 3상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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