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벌에 나선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우승시동을 걸었다.
최나연은 20일부터 사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653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첫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강수연(36) 등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달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나연이지만 아직까지 일본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에는 장은비(23ㆍ웅진코웨이)와 일본의 키도 메구미가 위치했다.
5월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끝내고 왼쪽 손바닥 수술을 받은뒤 휴식기를 가졌던 신지애(24ㆍ미래에셋)는 복귀전에서 3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자영(21ㆍ넵스)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