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中 현지법인 설립…해외 EMR 시장 공략

입력 2012-07-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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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대표 남재우)가 중국 현지법인 설립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유비케어는 중국 전자차트(EMR) 시장 진출을 위해 유비케어 중국 현지법인(대표 박진수)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국내 1위 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기반으로 한 중국병원용 EMR 프로그램인 ‘이쯔롱(醫之龍)’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쯔롱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기초진료를 수행하는 90여만 개의 ‘기층의료기관’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유비케어가 100% 지분을 확보한 북경 소재 중국법인은 ‘이쯔롱’의 연구·개발·마케팅·영업 등을 담당한다.

남재우 유비케어 사장은 “지난달 미국 EMR 업체인 PlatinumMD 인수에 이은 유비케어 중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자사의 해외 시장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가적 사업으로 의료정보화를 추진하는 중국시장에 가장 적합한 EMR 제품인 이쯔롱을 통해 중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지난 2000년 이쯔롱을 가지고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당시 중국 의료정책 등 여러 변수로 중국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급변하는 중국 EMR 시장을 면밀히 파악한 뒤 중국시장 재진입 전략을 수립했다. 흩어졌던 이쯔롱의 중국 현지 개발자들을 재확보하고 중국정부 의료 프로젝트사업에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중국통인 박진수 지사장을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 중국 위생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정보화 시장은 약 27억원(약 4800억원)에 달하며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신규사업영역으로 분류돼 향후 중국 정부의 예산투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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