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로봇생산액 2조원 돌파…무역수지 1년새 흑자전환

입력 2012-07-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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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도 수출 증가 기인

지난해 국내 로봇산업 생산 규모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09년 1조원 달성 이후 2년만에 2조원을 넘어서고 무역 흑자도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작년 로봇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생산액이 전년에 비해 20.3% 증가한 2조1464억원, 무역흑자는 190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은 제조업용, 청소 로봇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211억원을 기록했고 수입은 21% 증가한 3308억원이었다. 수출의 경우 중국과 일본, 유럽 등 수출 국가가 다양했으나 수입 국가는 일본이 74%로 의존도가 높았다.

부문별 로봇 생산을 살펴보면 제조업용은 내수보다 수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16.8% 증가한 1조6749억원을 기록했고, 서비스용은 의료용과 가사용 로봇 생산이 크게 늘면서 13.4% 늘어난 3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용 로봇 중 가사용 로봇, 교육연구용 로봇, 헬스케어 로봇 생산은 각각 49.6%, 48.4%, 15.8% 증가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국방·의료·안전 등 전문서비스용 로봇 생산액은 682억원으로 전년대비 31.4% 감소했는데, 군사용 로봇 생산액이 44.2%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봇산업 실태 조사기업은 363개사였다. 응답기업은 346개사로 2010년도 응답기업 334개 대비 12개사 증가했다. 매출액 10억원 이하 기업이 전년대비 59.5%에서 53.8%로 줄었고 10억원 이상 매출 기업은 증가했다.

로봇기업의 58.7%(213개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고 대경권 45개사, 충청권 45개사, 동남권 43개사, 호남권에 5개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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