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기에도 잇따른 글로벌 1위 도약

입력 2012-07-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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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 발전시스템 신설 규모서 獨 제치고 1위...레노보, HP 제치고 글로벌 PC 1위 도약 임박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확산하고 있지만 전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파워’는 오히려 더욱 강해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분기 7.6%에 그치면서 3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밀렸지만 태양광과 PC 등 주요 산업에서 중국은 최고 자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중국이 오는 4분기(10~12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신설 규모에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솔라버즈를 인용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D솔라버즈에 따르면 4분기 중국에서 신설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용량은 225만4000kW로 독일의 100만kW를 두 배 이상 웃돌 전망이다.

NPD솔라버즈는 3분기까지는 독일이 중국을 웃돌겠으나 4분기에는 분기 기준으로 처음 중국이 역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세계 2위 PC업체 레노보가 올해 미국의 휴렛팩커드(HP)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레노보는 지난해 3분기 세계 2위에 도약한 뒤 HP와의 점유율 차이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은 14.9%를 기록하면서 HP(15.5%)와의 차이는 0.6%포인트로 좁혀졌다.

프레데릭 왕 아반트캐피탈매니지먼트 대표는 “레노보가 1위를 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올 연말 1위에 오른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IBM의 PC사업을 인수하면서 글로벌업체로 비상한 레노보는 지난해 독일의 메디온과 일본의 NEC를 사들이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중국 PC시장의 빠른 성장 역시 레노보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레노보는 전체 매출의 42%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레노보는 올들어 주가가 16%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HP와 델 에이서 등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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